김요한, V-리그 통산 세 번째로 4000득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12 14: 09

김요한(32·KB손해보험)이 V-리그 역대 세 번째, 남자부 두 번째로 통산 4000득점을 기록했다.
김요한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최종전에서 통산 4000득점 고지를 돌파했다. 남자부로 범위를 좁히면 박철우(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 여자부를 합쳐도 황연주(현대건설)와 박철우 다음 세 번째다.
김요한은 이날 경기 전까지 3998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단 두 점만을 남겨뒀었다. 그는 1세트 0-1로 뒤진 상황에서 퀵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올린 뒤 7-9로 밀리던 가운데 백어택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요한은 2007-2008시즌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1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입단했다. 이후 열 시즌 동안 열 시즌 동안 꾸준히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요한은 지난 2월 28일 대한항공과 경기서 3500득점을 돌파했다. 올 시즌 4000득점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최종전에서 이를 달성했다.
한편, 황연주는 지난 2014-2015시즌, V-리그 최초로 4000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철우는 지난 2월18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서 4000고지를 넘어서며 남자부 최초 기록을 세웠다. 박철우는 현재 4093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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