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정규리그보다 챔프전 우승이 중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2 18: 26

‘장수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36, 오리온)이 오리온의 2연패를 선언했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오후 4시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서 홈팀 서울 삼성을 86-79로 잡았다. 32승 18패의 오리온은 단독 2위에 등극했다. 오리온은 삼성과 상대전적도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헤인즈는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헤인즈는 “장재석이 와서 쉬는 시간을 가졌고, 집중력에 도움이 됐다. 장재석이 허슬이나 리바운드 등 기록보다 팀에 기여하는 것이 많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됐다”며 승리의 공을 장재석에게 돌렸다.  

헤인즈는 개인성적이나 최종순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 “팀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 1위나 2위보다 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 정규리그보다 챔프전 우승이 더 중요하다. 정규리그 우승에 목표를 두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득점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도 헤인즈는 “개인적으로 득점욕심을 안 부린다. 오리온 팀을 위해 패턴을 한다”며 개의치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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