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갈 길 바쁜 롱주 판독 시즌 8승 '3위 사수'(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2 21: 55

상위권으로 가는 길은 삼성이 확보했다. 삼성이 갈 길 바쁜 롱주를 3연패의 늪에 빠뜨리면서 시즌 8승과 3위 사수에 성공했다. 
삼성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0일차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앰비션' 강찬용이 1세트 삼성 공수의 중심이 됐고, '크라운' 이민호가 코르키로 르블랑을 요리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시즌 8승(4패)째를 올리면서 MVP, 아프리카와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롱주는 3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6패(6승)째를 기록했다. 

1세트는 초반부터 삼성이 롱주의 전 라인을 압도했다. 선발 출전한 '앰비션' 강찬용이 '큐베' 이성진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탑 부터 삼성이 장악했다. 이어 봇도 장악했다. 탑과 봇 양 날개를 장악하자 미드와 정글은 자연스럽게 삼성이 쥐고 흔드는 구도가 됐다. 
바론버프를 취한 삼성은 인정사정 없이 공격을 휘몰아치면서 롱주의 진영을 정리하고 가볍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민호가 과감하게 송용준의 르블랑을 제압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킬을 나눠 가졌지만 오랜 침묵을 깨자 삼성의 공세가 시작됐다. 난타전 구도에서 앞서나가는건 삼성이었다. 
삼성은 롱주의 본진을 또 한 번 무너뜨리면서 2-0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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