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최우범 감독, "앰비션, 팀 입단 후 가장 열심히 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2 22: 09

"오늘 정말 이겨야 됩니다. 승리의 속옷도 입고 왔어요."
경기 전부터 빨간색 속 옷을 입었을 때 승리를 거듭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최우범 감독은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속 내를 털어놨다. 삼성이 롱주를 판독하면서 상위권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0일차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앰비션' 강찬용이 1세트 삼성 공수의 중심이 됐고, '크라운' 이민호가 코르키로 르블랑을 요리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시즌 8승(4패)째를 올리면서 MVP, 아프리카와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오늘 지면 중위권 경쟁이 치열해서 꼭 이기고 싶었다. 중요한 경기서 승리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롱주와 일전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스크림 분위기가 좋아 자신있었다"며 "앰비션 선수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팀에 들어오고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 연습 성적도 좋아서 기용하게 됐다"고 강찬용을 선발 기용한 이유까지 설명했다.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기량도 좋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코치들에게도 감사하고 고생하시는 사무국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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