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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골, 1AS’ 토트넘, 밀월에 6-0승...FA컵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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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5, 토트넘)의 해트트릭이 토트넘을 FA컵 4강으로 인도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6-17 잉글리스 FA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 1도움에 힘입어 3부 리그팀 밀월을 6-0으로 물리쳤다. 손흥민은 시즌 14호, FA컵 6호골을 잇따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9일 풀럼전 후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서고 알리와 손흥민이 2선에 배치됐다. 데이비스, 윙크스, 완야마, 트리피어가 중원에 섰다. 베르통언, 알더웨이렐드, 다이어의 스리백에 골키퍼는 포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케인이 발목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에릭센이 교체로 투입됐다. 위기는 기회가 됐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올라가 케인을 대체했다. 

선제골은 에릭센이 터트렸다. 전반 31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델레 알리가 가슴으로 받았다. 에릭센은 떨어진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수비수들이 반응하지 못하도록 타이밍을 뺏은 골이었다.  

추가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41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에 이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시즌 12호골이자, FA컵 4호골이었다. 토트넘은 2-0으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전 다시 한 번 폭발했다. 후반 9분 트리피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롱볼을 손흥민이 낙하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통쾌하게 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13호골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알리가 네 번째 골을 뽑았다. 승리를 확신한 포체티노는 알리를 얀센으로 교체해주며 리그전에 대비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얀센의 5번째 골까지 도와 도움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승부는 크게 기울었다. 해트트릭을 노린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추가시간 손흥민은 오른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영국무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손흥민은 3골, 1도움으로 자신의 진가를 십분 발휘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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