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새 플래그십 SUV 될 'Y400' 렌더링 이미지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3.13 10: 02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새 플래그십 SUV가 될 프로젝트명 'Y400'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는 렉스턴인데, 이를 대신할 모델이다. 아직은 정식 명칭이 공개 되지 않았고, 개발명은 Y400이다. 
쌍용자동차가 13일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티볼리에서 시작 된 디자인 특성이 상당 부분 반영 된 것을 알 수 있다. 플래그십인 만큼 차체는 티볼리보다 훨씬 커보이고, 디자인이 주는 안정감도 매우 강하다. 

쌍용자동차는 이 차의 조형미를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정형화 된 안정감은 여기서부터 출발한 듯하다. 구동방식은 후륜 구동이며 초고강성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이라고 쌍용차는 밝혔다. 엔진이 차체의 앞(front engine)에 있고 후륜(rear wheel)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FR 방식이다. 
Y400에 처음 적용된 쿼드프레임에는 1.5Gpa 기가스틸이 사용됐으며,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최대인 63% 적용 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도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쌍용차는 보충 설명했다. 차체에 프레임(frame)을 적용한 모델은 노면과 탑승공간 사이에서 진동 및 소음을 고강성 프레임이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하며, 월등한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쌍용차는 이 차를 '대형 프리미엄 SUV'로 수식하고 있어, 가격수준이 꽤 높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Premium Authentic SUV'를 지향하며 개발 됐다는 Y400을 두고 쌍용차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Y400은 대담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와 곧게 뻗은 실루엣이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에서 영감을 얻은 Majestic Style을 기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르테논 신전은 장중함과 조화로움으로 세계건축의 원형이자 고전으로 조형미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 돼 있다.
Y400은 오는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상반기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100c@osen.co.kr
[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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