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서 베트남 대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14 07: 33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베트남을 48-11로 대파했다. 
박준희(RB, 20)가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고, 신은주(LW, 23)가 11골 1어시스트, 이미경이 8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박새영은 9어시스트, 56.3%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주전 골키퍼 주흐도 8어시스트 66.7%의 경이적인 방어율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은 첫 경기서 승점 2점을 획득하고 A조 1위에 오르며 대회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전반 7분 한미슬(LB, 23)의 골로 4-3으로 앞선 이후 전반에만 22-7로 리드하며 기분 좋은 대승을 확정지었다.
강재원 감독은 “남은 경기를 고려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여러 전술을 시험할 수 있는 경기였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핸드볼의 재미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베트남과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33-8로 승리하며 한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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