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이지훈 감독, "삼성전, 2위 지켜내기 위한 중요한 일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4 23: 37

KT가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지훈 감독은 SK텔레콤전 2연패 이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팀이 빠른 시간안에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다가오는 16일 삼성과 일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KT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1일차 진에어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1 역전승을 올렸다. KT는 시즌 10승 3패를 기록하면서 3위 삼성(8승 4패 득실+6)과 격차를 1게임 반으로 벌리면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진에어는 시즌 11패(2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이지훈 KT 감독은 "생각보다 빠르게 10승을 거둔 거 같아 만족스럽다. 사실 연습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요즘 경기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과도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1세트를 내준 아쉬움은 크게 없다. 시즌 첫 역전승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득실에서 괜찮아서 한 세트 정도 내준건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지훈 감독은 "죽음의 일정중에 마지막 삼성전이 남았다. 2위를 지켜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분석 잘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3위 삼성과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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