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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人] 슈마이켈의 PK 선방, 레스터의 첫 8강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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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의 페널티킥 선방이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레스터 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사를 쓰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출전한 레스터 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스페인)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던 레스터 시티는 2차전에서의 승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는 웨스 모건과 마크 알브라이튼이 연속골을 넣으며 극적인 8강 진출을 만들었다. 그러나 8강 진출의 주인공은 모건과 알브라이튼만 있는 건 아니다. 골키퍼 슈마이켈도 눈부신 선방으로 세비야의 대대적인 반격을 막아냈다. 특히 후반 40분에는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며 레스터 시티의 8강 티켓을 지켜냈다.

슈마이켈은 자신의 반칙에서 나온 페널티킥을 끝까지 막아냈다. 공격 일변도로 반격에 나서던 세비야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슈마이켈은 비톨로의 돌파를 저지하다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저질렀다. 만약 실점을 할 경우 승부가 연장전까지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슈마이켈은 연장전 진행을 막아섰다. 슈마이켈은 키커로 나선 스티븐 은존지의 슛을 정확히 읽어낸 뒤 막아내 골문을 지켜냈다.

슈마이켈은 2차전에서만 활약을 한 것이 아니다. 1차전에서도 페널티킥에서 골문을 지켜냈다. 당시 슈마이켈은 전반 14분 호아킨 코레아 페널티킥을 막아내 레스터 시티가 1-3이 아닌 1-2로 경기가 끝나도록 했다. 1차전이 끝났을 때는 몰랐지만 결과적으로 슈마이켈이 막아낸 페널티킥 2골이 레스터 시티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를 이끈 셈이 됐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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