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휩쓴' 만수르, 100만불 토너먼트 출전…상대는 기원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15 07: 18

ROAD FC (로드FC) 백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인터내셔널 지역예선 B조 추가 대진으로 유럽 무대를 휩쓴 ‘M-1 챔피언 출신’ 만수르 바르나위(25, 팀매그넘)와 기원빈(26, 팀파시)의 경기가 확정됐다.  
만수르 바르나위와 기원빈의 경기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8에서 치러진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러시아에서 설립돼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M-1과 유럽 최대 단체로 손꼽히는 BAMMA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화려한 이력에서 볼 수 있듯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빠지지 않는 강자다. 특히 러시아 단체 M-1에서는 페더급에서도 타이틀전에 나섰을 만큼 두 체급을 아우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기원빈은 ROAD FC 센트럴리그, ROAD FC YOUNG GUNS를 거쳐 ROAD FC 넘버 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지난 2월에는 XIAOMI ROAD FC 036에서 ‘ROAD TO A-SOL’ 인터내셔널 지역예선 A조 리저브 매치에 출전했다. 당시 정제일과 맞붙어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둬 당당히 지역예선 티켓을 획득했다. 매 경기마다 꾸준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발전형 파이터 중 하나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백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본선을 향한 인터내셔널 지역예선 출전자 명단이 완성되고 있다. 토너먼트 출전으로 ROAD FC 데뷔전을 치르게 된 만수르 바르나위와 토너먼트 출전 자격을 다시 얻게 된 기원빈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 해 경기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9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 등이 예정돼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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