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임은수, 2017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출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15 07: 46

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3위에 오른 차준환(휘문고)를 비롯해 이시형(판곡고), 임은수(한강중), 안소현(신목고), 김수연(인천논현고)-김형태(명지대) 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난 1월 강릉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 2017(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서 출전권을 획득한 이들이다. 
15일 대회 첫 경기로 진행되는 남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는 차준환과 함께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경합을 펼친 드미트리 알리예프(1위)와 알렉산더 사마린(이상 러시아, 2위)이 출전해 재대결을 펼친다. 

함께 출전하는 이시형도 지난 달 강릉서 열린 4대륙 대회서 본인의 최고점인 195.72점(16위)을 기록하며 매 대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활약에 시선이 모아진다.    
여자싱글의 임은수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 진출해 일본과 러시아의 강세 속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니어 그랑프리 7차대회(독일)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소현은 비록 이번 시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 두 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 5위(153.46)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페어의 김수연-김형태 팀도 최근 아시안게임서 4위에 오르며 전망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