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역전패 말도 안 돼’ PSG, UEFA에 공식 제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5 08: 34

파리 생제르망(PSG)이 바르셀로나전 역전패를 공식으로 제소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9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파리 생제르망(PSG)을 6-1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 0-4 대패를 딛고 합산 6-5로 8강에 진출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44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안쪽에 있는 수아레스가 공중볼을 받는 과정에서 마르퀴뇨스와 경합하다 넘어졌다. 수아레스는 두 팔을 뻗으며 크게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5-1이 됐다. 후반 50분 로베르토의 추가골까지 터져 바르셀로나가 세기의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도 오심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마스체라노가 핸들링 반칙을 범한 것은 주심이 그냥 넘어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PSG는 피케는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줘야했다고 추가했다. 
PSG는 심판이 의도적으로 오심을 했다고 보고, 유럽축구연맹(UEFA)에 해당심판 데니스 아이테킨을 공식으로 제소했다. PSG는 “심판의 석연 찮은 판정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PSG의 제소에도 불구 경기결과는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해당 판정이 문제가 있다고 밝혀진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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