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LOL?'...넷마블, 모바일 MOBA '펜타스톰' 내세워 e스포츠 도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5 11: 42

2년전 베인글로리가 나왔을 때 하고는 새로운 느낌이었다. 처음봐도 한 눈에 들어오는 접근성이 돋보였다. LOL 돌풍을 모바일에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MOBA '펜타스톰'으로 e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하 넷마블)는 15일 모바일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진지점령전)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과 한지훈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펜타스톰’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앞으로의 사업방향을 공유했다. 또, ‘펜타스톰’의 미공개 영상 상영을 비롯, 본격적으로 e스포츠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강민, 서지훈,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 선호산, 신동진 등 인기 e스포츠 스타들이 특별 이벤트 매치를 선보였다.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펜타스톰’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성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MOBA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스톰’은 PC에서 주로 즐겼던 MOBA장르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이며, 언제 어디서나 박진감 넘치는 5대5 실시간 대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탱커, 전사, 아처, 마법사, 암살자, 서포터 등 6개의 직업, 22종의 영웅, 차별화된 스킬과 역할로 대전마다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영웅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영웅 별로 독특한 스킨도 준비되어 있어 이용자만의 개성도 뽐낼 수 있다.
 
‘펜타스톰’은 ‘막타’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초반 라인전이 필요 없을뿐더러 게임이 기존의 MOBA 게임들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궁극기도 4레벨부터 활용할 수 있어 각 영웅들의 개성과 화려한 스킬을 더 빨리 볼 수 있다. 영웅은 최대 15레벨까지 성장이 가능하며, 경기 시간은 평균 약 10~20분 정도 소요된다.
 
‘펜타스톰’의 실시간 모드는 5대5, 3대3, 1대1 등 3가지 형태의 방식을 제공하며 탑, 미드 봇 라인의 세 개의 방향에서 적과의 전투를 펼친다. 라인별로 존재하는 방어탑과 병사는 물론, 풀숲을 잘 활용하며 상대에게 기습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모바일 e스포츠 도전을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펜타스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공식리그(일반 토너먼트 대회, 리그 선발전)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리그로 나누어 진행된다.
 
넷마블은 출시 후 ‘펜타스톰’의 초청전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대회, 정규리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리그 선발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규리그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9일 시작된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펜타스톰’은 4월 중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2분기 내 정식 론칭을 진행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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