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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쇼트 개인최고점 '82.3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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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피겨 남자 싱글 기대주 차준환(휘문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45.27점에 예술점수(PCS) 37.07점를 더해 82.34점을 받았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서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기록한 개인 최고인 79.34점을 3점이나 끌어올렸다. 이는 ISU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81.37점을 0.97점 경신한 기록이다.

45명의 출전 선수 중 31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영화 코러스라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이 성공했다. 이어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루프 등을 무난히 소화한 그는 플라잉 카멜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클린 연기를 마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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