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권재환 감독, "순위싸움 부담되지만, 즐기려 노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5 23: 09

권재환 MVP 감독은 얼굴에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었다. MVP가 순위싸움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MVP는 1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2일차 콩두와 2라운드 경기를 2-0 으로 승리했다. 시즌 8승째를 올린 MVP는 3위 삼성과 반경기 차이로 좁히면서 상위권 진입의 가능성을 유지했다. 
경기 후 권재환 MVP 감독은 "끅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준비한대로 잘 풀려서 다행"이라며 "우리가 속이 타는 정도와 보시는 팬들의 짜릿함이 비례할거라고 생각한다. 순위싸움이 부담도 되는 것이 사실이나 즐기려 노력 중이다"며 환한 웃음으로 팀의 선전을 기뻐했다. 

과거 MVP 시절부터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는 권재환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라는 선물과 함께 두 배의 기쁨을 전해 기쁘다는 인사말과 성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언제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 후에 팬분들께 드리려 선물을 준비했는데 이기고 드리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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