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박형근과 장대영, 4월 YOUNG GUNS 33서 격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16 07: 43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의 메인 이벤트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1, 싸비MMA)과 ‘링 위의 광마’ 장대영(27, 병점MMA)이 맞붙는다.  
박형근과 장대영은 모두 ROAD FC 종합격투기 리얼리티쇼 '주먹이 운다' 출신 파이터다. '주먹이 운다' 출연 이후 프로 무대에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근은 프로 데뷔 이후 임병희와 한이문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입담과 실력을 두루 갖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슈토 챔피언’ 네즈 유타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21초 만에 패배하며 주춤했지만 지난해 12월 ‘시민 영웅’ 김형수와의 경기에서 양보 없는 혈전을 벌이며 객석을 들끓게 했다.    

장대영 또한 김민호, 정석찬을 연이어 1라운드에 제압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신의 전사’ 최무송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김용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YOUNG GUNS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게 됐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이번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의 메인 이벤트를 책임질 박형근과 장대영은 주먹이 운다 출신 파이터라는 공통점과 프로 데뷔 이후 비슷한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모두에게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9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 등이 예정돼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