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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11, 업데이트 후 18만7천개 앱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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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오는 6월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OS인 iOS 11은 64비트 프로세서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앱 분석기관 '센서 타워'에 따르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8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iOS 11 업데이트 버전은 18만 7000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앱스토어에서 사라지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IT 매체 'BGR'은 iOS 10.3 버전에 "이 앱은 iOS 향후 버전에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팝업창이 뜬다면서 iOS 11 버전부터는 32비트 앱에 대한 지원을 중단, 64비트 프로세서만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센서 타워는 애플 앱스토어에 32비트 앱이 18만 7000개 정도가 남아 있다고 전하며 이는 앱스토어에 있는 전체 앱의 8%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밝혔다. 나머지 92%는 64비트로 업데이트를 마쳤다. iOS 11이 등장하면 애플은 사실상 32비트 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애플 모바일 기기는 2013년 출시한 아이폰5S다. 애플은 이 때부터 64비트 프로세서 지원 앱을 본격적으로 요구했으며 4년 동안 대부분 전환을 마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32비트에 머물고 있는 앱들은 대부분 수년 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거나 쓸모 없는 앱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32비트 앱을 계속 쓰고 싶은 사용자는 iOS 11로 업데이트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키너리 컨벤션 센서에서 개최하는 제28차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를 통해 iOS 11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WWDC에서는 iOS11을 비롯해 워치OS, 맥OS 시에라, tvOS 등과 관련한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 센서 타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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