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즈콜라보 선발 7개 스타트업과 공동 서비스 개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16 12: 39

 KT는 공동사업 가능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7개 스타트업과 공동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은 기존 스타트업 공모전과 달리 아이디어 제안 단계부터 공동사업이 가능한 부서를 1:1로 매칭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연구개발은 물론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KT는 올해 1월부터 ‘아이디어 접수-사업부서 매칭-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엔피코어(악성코드 탐지차단 솔루션), ▲키웍스(영상처리 전문기업), ▲석천정보통신(IoT 유무선 통신기기 솔루션), ▲지디에스컨설팅그룹(데이터 분석 서비스), ▲버츄어라이브(얼굴인식 솔루션), ▲사이언스팜(스마트팜 솔루션), ▲지오아이티(헬스바이크 개발) 등 총 7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 중 버츄어라이브는 얼굴인식을 활용한 신규 어트랙션을 개발해 KT의 세계최초 홀로그램 전용관인 ‘케이라이브(K-live)’에 선보였다. 이외에 엔피코어는 통합보안, 사이언스팜은 스마트팜 분야의 신규사업에 각각 참여하는 등 사업화 과정을 거쳐 연내에 공동상품을 출시하게 된다.
한편 KT는 2016년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현장에서 사업화 추진을 즉시 결정하는 ‘스피드데이팅’을 시행해 왔다. 그 중 화자인식 솔루션 개발업체 ‘파워보이스’와 협력을 통한 KT인증앱을 출시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버츄어라이브 이재열 대표(왼쪽)와 KT 신종현 과장(오른쪽)이 사업협력 아이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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