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마타 결승골’ 맨유, 로스토프 1-0 격파...유로파 8강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역시 홈에서 강했다. 

맨유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16-17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로스토프를 1-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1차전 원정 1-1 무승부를 더해 최종 1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3-4-3의 맨유는 루니와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전방에 서고 미키타리안과 마타가 2선을 받쳤다. 블린트, 포그바, 에레라, 발렌시아가 중원에 서고, 로호, 스몰링, 바이가 스리백을 섰다. 골키퍼는 로메로였다. 

맨유는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호가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맞고 나온 것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재차 밀어 넣었지만 선방에 막혔다. 

맨유의 맹공은 계속됐다. 전반 16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 슈팅은 골대를 넘었다. 전반 29분 미키타리안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전반 33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추가시간 때린 포그바의 슈팅마저 골키퍼의 다이빙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76%의 압도적 점유율로 12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전반전 골은 한 골도 없었다. 로스토브는 전반전 단 하나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후반전도 맨유의 페이스였다. 후반 1분 만에 질주하던 포그바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다. 결국 포그바가 제외되고 펠라이니가 교체 투입됐다. 맨유는 주도권을 쥐고 줄기차게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패스가 끊겼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때린 슈팅은 매번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8분 블린트가 뇌진탕 증세를 보여 경기서 제외됐다. 필 존스가 들어갔다. 

어렵게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역습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이 내준 공을 이브라히모비치가 힐패스로 내줬다. 뒤에서 쇄도하던 마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첫 골을 뽑았다. 

로스토프는 한 골을 만회해야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 동점골을 뽑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무실점으로 잘 막은 맨유가 8강에 진출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