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뉴스로 접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17 15: 50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미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공각기동대’ 기자회견에서 “뉴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탄핵 소식을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미국의 정치 상황이 좋지 않은데 우리나라도 대통령 탄핵으로 정치 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대해 알고 있나. 대통령의 소식을 안다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저까지 한국 정치에 끌고 들어가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히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뉴스로 탄핵 당하신 것을 들었다. 미국 정치 역시 복잡하다. 제가 일부러 한국 정치에 관계된 것을 말씀드리면 안 될 같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선고에서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전원 8명의 의견 일치로 '대통령 파면'에 손을 들어줬다.
스칼렛 요한슨은 29일 개봉하는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특수요원 메이저 역을 맡아 역대급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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