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IoT, AI 등 신사업 반드시 일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17 18: 33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반드시 일등하겠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신사업 분야에서의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17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제 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홈IoT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며, 산업 IoT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을 결정하고 2017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2016년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가이던스3년 연속 초과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수익 증가와 함께 경영 효율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의 시장가치도 증대됐다면서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3조6407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2%p 감소한 148.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주총회에서는 2016년 영업수익 9조 275억 원, 영업이익 7465억 원, 당기순이익 4927억 원 등을 기록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 그간 LG유플러스가 밝혀온 당기순이익 30% 수준의 배당성향*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작년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상수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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