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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제외' 조성민, 친정 부산 복귀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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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창원 LG 조성민의 부산 복귀전이 무산됐다.

LG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프로농구' 부산 kt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트레이드 이후 처음 부산을 찾은 조성민은 kt전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맞대결은 보통의 의미를 지니는 경기는 아니다. 지난 1월 31일 LG와 kt의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날이기 때문. 조성민은 지난 2006년 전체 8순위로 KTF(kt의 전신)에 지명된 이후 9시즌을 뛰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해 왔다. 당시 kt는 팀의 기둥 선수를 트레이드 했다는 비난에 직면하며 곤란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조성민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kt로 돌아온 김영환은 지난 2월 24일 창원에 다시 돌아와 끝내기 3점 버저비터를 꽂아넣으며 77-76 극적인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렇기에 이날 조성민의 부산 복귀전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조성민은 지난 14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정효근과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LG 관계자는 "어깨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일단 부산으로 향했지만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조성민은 이날 어깨 상태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경기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조성민은 결장한다.

김진 감독은 경기 전 "조성민의 공백을 백업 선수들이 메워줘야 한다"면서 "오늘은 최승욱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수비에 좀 더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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