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신바람 21연승' 메타 아테나, 콩두 판테라 3-0 완파 APEX 4강 '입성'(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7 20: 13

오버워치 APEX 최초 역스윕의 드라마를 써낸 콩두 판테라도 메타 아테나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 메타 아테나가 신바람 21연승으로 콩두 판테라를 꺾고 오버워치 APEX 4강에 입성했다. 
메타 아테나는 17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2' 콩두 판테라와 B조 8강 승자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베로' 김혜성이 한조 겐지 윈스턴 메이 로 딜러와 탱커를 넘나드는 활약을 통해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시작부터 메타 아테나가 콩두 판테라을 뒤 흔들었다. 1세트 네팔 첫 라운드를 리베로의 겐지를 중심으로 쟁탈전을 100-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기세를 올린 메타 아테나는 2라운드에서도 '리베로' 김혜성이 이번에는 한조로 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1세트를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거점 점령 이후 호송전으로 진행되는 2세트 '눔바니'에서도 메타 아테나의 기세는 조금도 꺾이지 않았다. 간발의 차이로 추가시간까지 소진하면서 거점을 점령한 메타 아테나는 2분 3초라는 짧은 시간 라운드 포인트를 하나 더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필사적으로 수성에 나선 콩두 판테라는 간발의 차이로 3점째를 막으면서 숨을 돌렸다. 
그러나 메타 아테나의 힘이 거기서 끝난게 아니었다. 콩두가 공격으로 전환한 2라운드 초반 거점은 쉽게 내줬지만 4분 5초라는 긴 시간 동안 콩두의 전진을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라운드 포인트를 1점으로 막아내면서 2세트 역시 메타 아테나가 가져갔다. 
3세트 '하나무라'도 메타 아테나의 전장이었다. 공격에서 2포인트를 올린 메타 아테나는 수비에서 콩두 판테라의 공세를 멋지게 저지했다. 와카와카 홀로 남겨진 상황에서는 제압 보다는 통로를 막아내는 기지까지 보여줬다. 
콩두 판테라가 전열을 가다듬어 메타 아테나 영웅들을 몰아내려했지만 메타 아테나는 이마저도 완벽하게 저지하면서 경기를 매조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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