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육중완X이주혁, 봉구X권세은 역전하고 현재 1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7 22: 16

'듀엣가요제'에서 육중완과 '거제도청년' 이주혁이 역전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장미여관 육중완과 '거제도 청년' 이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바로 육중완과 이주혁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저력 있는 팀.

2라운드 무대의 선곡을 맡은 이주혁은 "인디밴드 시절을 겪고 있는데 그런 시절을 다 보낸 가수로서 저같은 사람들에 힘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지오디의 '촛불하나'를 열창했다. 담담하게 노래를 불렀던 이주혁에 이어, 육중완이 깜짝 랩을 선보였다. 랩을 선율로 개사하거나, 랩과 멜로디가 화음을 만들어내는 순간이 새로움을 느끼게 했다.
특히 옥탑방에서 해냈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은 육중완과, 내일은 다른 날이 올거라 믿는다고 담백한 미성으로 부르는 이주혁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끝나기 직전, 앞서 851점을 받고 1위를 한 봉구X권세은 팀을 이기고 873점을 1위를 했다. 역전에 성공한 두 사람은 기쁨에 겨워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