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배틀필드, 언더카드 5경기 접전...판정승은 단 한 경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18 17: 34

신생 종합격투기 리그 ‘배틀필드’가 열렸다.
신생 종합격투기 리그 ‘배틀필드’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종합격투기(MMA)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배틀필드는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파이터들의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이날 메인카드 경기에 앞서 언더카드 5경기가 오후 4시부터 치러졌다.

제 1경기에서는 플라이급 박준성과 우성훈이 맞붙었다. 1경기부터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우성훈이 TKO(닥터스탑)으로 승리했다.
제 2경기에서는 밴턴급 양성운과 정원석이 맞대결을 펼쳤다. 초반에 밀리던 양성운이 파운딩과 타격을 연계하며 레프리스탑으로 승리를 거뒀다.
제 3경기에서는 라이트급 김승우와 홍승우가 경기를 가졌다. 이전 경기와는 달리 홍승우가 스탠딩 길로틴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제 4경기는 이날 언더카드 경기의 백미. 플라이급 김주환과 알렉스 실드가 명경기를 펼쳤다. 초반 김주환은 실드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고 불리한 상황에 처했지만 끈질기게 버티며 기회를 엿봤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김주환은 2라운드에서 오히려 반격에 들어가 실드를 당황시켰다. 김주환은 2라운드에서 그라운드에서 유리하게 이끌고 나갔다. 실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 경기의 향방은 심판 판정으로 넘어갔다. 결국 실드가 심판 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제 5경기는 외국인 파이터 요시다 마코토(일본)과 쳉지우(중국)의 대결이었다. 쳉지우가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했다. 쳉지우는 리버스풀넬슨자세에서 넥브레이커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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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틀필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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