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배틀필드, 스페셜 매치...화려한 주짓수 공방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18 18: 29

신생 종합격투기 리그 ‘배틀필드’ 메인카드 경기에 앞서 스페셜 ‘주짓수’ 매치가 열렸다.
신생 종합격투기 리그 ‘배틀필드’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종합격투기(MMA)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배틀필드는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파이터들의 한판 대결을 선보였다.
메인카드에 앞서 주짓수 팬들을 위한 스페셜 매치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주짓수의 자존심 채완기와 세계 주짓수 챔피언 제프 글로버의 경기를 치렀다. 한국 경량급 블랙벨트의 대표 선수 채완기는 세계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제프 글로버도 엔터테이닝 주짓수의 대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화려한 기술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

1라운드 10분으로 치러준 경기에서 양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화려한 등장신을 선보인 글로버가 흐름을 주도했다. 글로버는 틈틈이 덤블링을 포함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을 유혹했다. 채완기도 자신만의 완벽한 주짓수 스타일로 치열하게 맞섰다. 양 선수는 숨 쉴 틈도 없는 공방전을 펼쳤다. 치열한 공방전의 결과는 무승부.
결과가 나오자 양 선수는 서로를 포옹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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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틀필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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