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 달튼, "다른 나라가 우리 이야기 하도록 만들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18 20: 33

"다른 나라가 우리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하키센터 개장 기념으로 열린 세계랭킹 2위 러시아와 평가전서 3-4(0-2 0-1 3-1)로 패했다. 비록 패배를 당했지만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러시아를 상대로 치열한 모습을 선보이며 2018 평창 올림픽에서의 분전을 예고했다.
맷 달튼은 "비록 KHL에서 뛰었던 경험을 갖고 있지만 러시아는 정말 대단한 팀이었다"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경기장에서 뛰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튼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팀인 것은 사실이다. 러시아와 우리가 분명 비교되는 것은 분명하다. 반전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노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달튼은 "고향인 캐나다에 다녀왔다. 그래서 적응은 어려웠지만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정말 높은 수준의 팀이다. 그러나 강팀과의 대결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 우리의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흔하지 않은 경험이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가장 중요한 결과였다. 다른 나라도 우리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튼은 "점수를 떠나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전하는 것이 이번 친선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강릉=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