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 전광렬 일가 입성 코앞..아들 강태오 재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8 21: 55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엄정화가 전광렬 일가 입성을 앞두고 아들 강태오와 재회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와 박성환(전광렬 분), 정해당(구혜선 분)과 박현준(정겨운 분)이 얽히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박성환에 "갖고 싶은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했고, 박성환은 "하루만 당신과 살아보고 싶다. 그래서 당신이 무슨 세월을 살아왔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대로 이별인 줄 알았으나, 유지나는 박성환의 며느리이자 자신의 세력을 만들기로 마음먹은 고나경(윤아정 분)이 "아버님의 마음이 진심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흔들렸다. 결국 두 사람은 재회해 전보다 더 가까워졌다.
박현준은 정해당에 호기심을 가졌다. 그는 유지나가 계약조건으로 건 정해당과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해당을 따라다녔다. 그는 털털하면서도 가족을 위하는 정해당의 모습에 "이런 여자 때문에 약이 오르네"라고 말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해당은 이경수와 여전히 가까운 관계를 이어갔다. 이경수의 커피집에 들르며 이들은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정해당은 이경수에 호감을 느끼는 듯 했지만, 자신과 가까워지는 사람들이 모두 한순간에 떠난다는 트라우마 때문에 쉽게 더 다가가지 못했다.
박성환은 유지나와 재회한 후 일단 친구관계로 시작하기로 했고, 소속사 계약이 끝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유지나의 말에 급하게 구해주기로 했다. 이 임무를 앞서 유지나를 만난 고나경이 맡았다.
고나경은 이 기회를 이용하기로 했고, 박성환에 유지나가 별채에 지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박성환의 어머니 성경자(정혜선 분)가 분노했다. 박성환은 고나경의 조언에 따라, 유지나가 들어오지 않으면 현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성경자를 압박했다. 유지나는 결국 박성환 일가 입성에 가까워졌다.
그 시각, 유지나는 정해당을 만나러 왔다가 이경수가 운영하는 카페에 왔다. 유지나와 이경수는 모자사이. 이들이 다시 재회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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