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8 23: 10

지난 3년간 SK텔레콤의 스프링 시즌은 마음 먹은대로 풀린 적이 없었다. 이번 2017시즌은 예전과 달리 페이스가 좋다는 사실에는 만족했지만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매직넘버2'에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SK텔레콤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4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항상 그렇듯이 선수들과 코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스프링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었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웃었다.

2라운드 초반까지 정글 위주 교체였다면 2라운드 중반부터는 탑 교체로 경기 패턴을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 식의 팀 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포지션에 따라 교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직넘버가 '2'만 남은 것에 대해서는 최병훈 감독은 담담했다. "결승 직행을 하고 싶지만 매직넘버에는 신경쓰지않고 있다"면서 "아직 결승 직행이나 우승한 것도 아닌데 들떠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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