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Oh! 뮤직] 아이유, 세 번의 컴백과 실험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이번엔 세 번의 컴백과 '실험'이다. 가수 아이유가 어느 때보다도 특별하게 가요계에 돌아온다.

아이유는 국내 가요계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다. 또래의 솔로 여자 가수들 중에서 가장 성공했고, 단순한 '아이돌의 인기'가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가 있다. 어느새 자신의 음반에 수록될 곡들을 직접 작업해서 채우는 아티스트가 됐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실수나 논란이 생기기도 했지만, 아이유가 색깔이 뚜렷한 뮤지션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음악을 해나가는, 그것도 음악을 잘 하는 뮤지션이다. 아이유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가요계의 큰 이슈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컴백은 특별하다. 내달 21일 네 번째 정규음반을 발표하기 전 두 번의 컴백이 있다. 오는 24일과 내달 7일 두 곡을 선공개하면서 총 5주간 컴백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셈이다.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인 만큼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아이유가 예고한 "별사탕들의 최애곡"이 어떤 곡이 될지, 이번에는 어떤 음악적 세계를 풀어냈을지 자연스럽게 이목을 집중시킨다.

보통 컴백 전 1차적인 선공개로 관심을 모으는 전략을 요즘 가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데, 아이유처럼 두 번의 선공개과 음반 발표는 예상 못한 전략이다. 그만큼 이번 음반에 대한 아이유의 자신감이 크다는 의미다. 오랜만에 이뤄지는 컴백인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 아이유라는 브랜드의 세 번의 컴백, 이슈는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있다.

아이유가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차지하는 가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워낙 좋은 음악을 들려줘왔고, 또 지난 음반에서의 다양한 이슈 거리가 있기 때문에 더 집중되는 이번 컴백이다. 지난 2015년 10월 발표했던 '챗 셔'의 곡 일부가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아이유가 직접 쓰고 프로듀싱한 새 음반은 기대될 수밖에 없다. 아이유라는 뮤지션이 가진 입지다.

이번 음반에서는 특히 음악적 성장과 실험적 시도를 강조했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는 오랜 공백기 동안 꾸준히 새 음반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온 만큼 아티스트 아이유의 새로운 변신을 이번 신속 속에 고스란히 담을 전망이다.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을 도맡는 등 음악적 성장을 입증할 예정"이라며, "다양하고 실력 넘치는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시각의 작업을 보여줄 것이다. 특유의 서정성에 실험적 시도를 더한 웰메이드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아이유의 협업 파트너 중 한 명으로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공개된 상황. 2015년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만나기도 했고, 이전부터 아이유가 혁오의 팬임을 입증했던 상황이라 두 음원 깡패의 만남이 기대된다. 두 사람의 협업 소식과 함께 팬들이 많은 기대가 쏟아지기도 했다.

여기에 소속사가 설명한 '실험적 시도'가 어떻게 펼쳐졌을지도 궁금해진다. 발라드부터 댄스곡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줘 온 아이유. 이번에는 어떤 색깔을 입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음악적 성장을 담아내면서 또 새로운 시도로 신선함을 담아냈을 아이유의 새 음반. 높아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완벽한 성장과 소속사가 자신한 웰메이드 음악들이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