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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즐기면서 창의적인 플레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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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허종호 기자] "즐기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강조했다".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아디다스컵 U-20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앞두고 테스트 이벤트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이지만, 한국은 에콰도르, 온두라스, 잠비아를 상대로 월드컵 조별리그서 한 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 기니에 대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4개국 친선대회를 위해 19일 선수들을 소집한 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비교해서 더 나은 국제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비교해야 할 것 같다. 기존 선수들의 기량은 확인이 가능했지만, 새로운 선수들은 국내 선수들과 경기 만큼 국제 선수들과 경기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27명의 선수를 소집한 신태용 감독은 골키퍼 이준(연세대학교)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소집 전날 치른 FA컵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것. 신 감독은 "3일 뒤에 수술을 한다고 들었다. 붓기가 빠져야 어느 상태인지 확인이 된다. 일단 4개국 친선 대회에서는 교체해야 할 것 같다. 확실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서 코칭 스태프가 모여 결정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소집 직후 선수들과 미팅을 실시한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굳어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통영에서 열린 대학축구 춘계연맹전에서도 틀에 박힌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에게 '이시간부터 창의적으로 해라. 이곳이 시작이라고 생각해라. 이곳에서 안 되도 다음에 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발전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라'고 했다. 즐기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편성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담담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가 한다. 조별리그에서 쉬운 상대를 만나면 16강전에서 어려운 팀을 만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별리그부터 험난하게 간다면 16강과 8강을 쉽게 갈 수도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다"며 개의치 않았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파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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