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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팬들 환호에 가슴 뭉클, 통증 없음에 만족"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팬들의 환호에 가슴이 뭉클했다. 감사하다".

한화 필승맨 권혁(34)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권혁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시범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 1이닝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공 9개 모두 직구였고, 최고 구속은 142km로 나왔다.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재활한 권혁은 지난해 8월21일 수원 kt전 이후 210일만의 실전등판했다. 권혁이 마운드에 올라오자 대전 홈 관중들이 뜨거운 환호를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삼자범퇴로 막고 내려갈 때도 관중들이 박수를 보냈고, 권혁도 모자를 벗어 답례했다.

경기 후 권혁은 "7개월 만에 나온 것이라 기대반 우려반 심정으로 나왔다. 통증이 전혀 없는 것에 만족한다. 현재 몸 상태가 다른 구종 테스트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직구를 던지며 구위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보고 싶었다. 남은 기간 최대한 구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혁은 "시범경기이지만 실제 타자를 상대했을 때 어떤 기분인지 체크해보고 싶어 자원해서 던졌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마운드 올라가며 뭉클한 느낌도 있었다. 팬들 덕분에 기분 좋게 던졌다. 남은 기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막전 복귀 여부에 대해 권혁은 "그 부분은 감독님께서 결정하실 문제다. 선수로서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베스트 몸 상태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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