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자신감 없을 이유 없어...승점3 목표"(일문일답)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19 19: 05

"자신감을 안 가질 이유가 없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중국 창사로 출국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현재 현재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최종예선 A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는 불과 1점으로, 한 경기 결과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 전적과 최종예선에서의 순위만 보더라도 자신감을 안 가질 이유가 없다. 승점 3점을 목표로 할 것이다"며 중국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 일문일답.
▲ 선수들과 다시 만났는데?
- 다시 만나 반갑다. 이번 주말 치른 경기에서 소집 선수들 중 부상 소식이 안 들린 것이 더 반가운 소식이다. 모두가 자신있게 중국으로 떠난다. 상대 전적과 최종예선에서의 순위만 보더라도 자신감을 안 가질 이유가 없다. 승점 3점을 목표로 할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하지는 않아 잘 대비해야할 것 같다.
▲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란전에서 응원 때문에 고전했는데?
- 이란 원정을 교훈으로 삼겠다. 우리는 이란전을 빼고는 선수들이 우리의 철학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보다 높은 점유율의 경기가 많았다. 위축되지 않게 잘 준비해야 한다.
▲ 구자철, 지동원, 기성용이 이번 주말 뛰었는데?
-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확인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기성용이 4~5주 정도 뛰지 못하다가 선발 출전한 것이 인상적이다. 스완지 시티 내에서의 기성용의 비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긍정적인 신호다.
▲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예상된다.
- 심판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심판을 존중하고 심판진이 어느 정도까지 거친 플레이를 허용할 것인지는 심판의 몫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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