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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큐베' 이성진, "개인 보다는 팀, 팀 삼성으로 평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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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넉넉한 표정에 미소가 가득했다. '큐베' 이성진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5일차 콩두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성진은 "KT와 경기를 하고 난 다음이라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좋다"고 웃으면서 "요즘에 다시 폼이 올라오고 있다. 팀에 맞추면서 탱커를 하면서 존재감이 없어보이기도 했었다. 롤드컵 당시 즐겨 쓰뎐 챔피언이 많이 너프되면서 챔피언 폭에 문제도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자신의 최근 분위기까지 승리 소감과 함께 전했다. 

이성진은 두 번째 세트 그라가스로 바론 버프를 밀고 들어오는 콩두의 공격을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겸손하게 자신 보다는 상대 실수로 가능했다고 답했다. 

"탱커하는 입장에서는 팀에 맞추다보면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2세트 그라가스는 아무래도 노틸러스 상대로 그라가스가 라인전이 괜찮다. 상대 챔피언들 중에 대쉬기가 있는 챔피언도 없어서 편하게 했다. 2세트 상대가 바론 버프를 두르고 들어올때 내가 잘 받아쳤다기 보다는 상대가 무리하게 들어왔다."

이날 경기 승리로 10승 고지를 밟은 삼성의 남은 경기 숫자는 '4'. 이성진은 "다 이겨야 2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다면 KT가 떨어지면서 갈 수 도 있다. 어떤 상대든 이기고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

'하루' 강민승과 '앰비션' 강찬용 두 정글러의 장점에 대해서는 "찬용이 형으랑 할 때는 안정감이 있다. 스노우볼을 구릴는데 안정감이 있다. 하루랑 할 때는 스노우볼링이 빠르게 굴러간다. 과하게 구를 때도 있다(웃음)"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진은 "존재감이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팀에 융화된거다. 개인 보다는 팀 상성으로 평가해달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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