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이선균 "데뷔 첫 사극 도전..숙제 같았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0 11: 16

배우 이선균이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사극이라는 장르는 저에게 밀린 숙제 같았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2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4월 개봉) 제작보고회를 통해 작품에 출연한 소감과 자신이 맡은 임금 '예종'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날 이선균은 "사극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한 번 해봐야 하지 않나. 미루다 보니까 부담도 됐고 망설여지는 부분도 많았는데 밀린 숙제 같았다. 고르다가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저에게 들어왔고 굉장히 많이 좋게 매력 있게 돼 있는 캐릭터였다. 이야기도 굉장히 재밌었고 감사하게 제가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맡은 예종에 대해서는 "실존 예종 임금님은 아니고 가상의 임금님이다.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막무가내 임금이다. 허세도 있고 많은 재주가 있지만 모자란 모습이 있다. 궁궐보다 궁의 담너머를 더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임금님이다"고 설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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