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美 대표팀, 철벽불펜에 멜란슨도 가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20 14: 3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 도전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에 마크 멜란슨(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멜란슨이 4강 일본전부터 드류 스마일리 대신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두터운 불펜 뎁스를 자랑하던 미국이지만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멜란슨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멜란슨은 지난 시즌 67경기에서 출장하여 71⅓이닝 동안 2승 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멜란슨은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간 6200만 달러로 계약을 체결했다. 멜란슨은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2017시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미국 대표팀은 마이클 기븐스, 펫 네섹, 타일러 클리퍼드, 네이트 존스, 샘 다이슨, 데이비드 로버트슨, 제이크 맥기, 앤드류 밀러, 루크 그레거슨 등 메이저리그 각 팀 정상급 불펜투수들로 구성된 불펜진이 장점이라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의 짐 릴랜드 감독은 마무리로는 루크 그레거슨, 8회 셋업맨이나 경기의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앤드류 밀러를 등판시켰다. 미국은 철벽 불펜진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멜란슨의 합류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미국은 22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아직까지 WBC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미국은 태너 로어크를 내세워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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