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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뮤직] 구 비스트? 지금이 '하이라이트'

[OSEN=선미경 기자] '구 비스트'가 그룹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했다. 사실 재데뷔의 개념보다는 팀명만 바뀐 것인데, 여전히 비스트의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층 더 유쾌한 위로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금이 이들의 하이라이트인 것처럼.

하이라이트의 '재데뷔'에는 많은 기대가 쏠렸다.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름을 정해야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13일 선공개곡 '아름답다'를 시작으로 20일 정오 발표한 새 음반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까지 승승장구였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이요'는 지니와 올레뮤직, 벅스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가 낯설 수도 있겠지만, 이 팀명은 윤용양이손(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현재를 잘 성명해주는 팀명이자 5인조 완전체의 정체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완전체 활동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멤버로서 연기와 예능 등 개인 활동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있는 요즘이 이들의 또 다른 전성기인 것.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주는 격력와 위로는 그래서 더 공감된다. '아름답다'가 기존에 이들이 했던 발라드로 비스트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났다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신선함도 더했다. 혼란스럽고 어려운 세상, TV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무거운 현실에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위안과 격려를 해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이라이트가 그들에게, 팬들에게, 대중에게 보내는 따뜻한 격려인 셈이다.


"너의 눈물 한 방울에 내 하늘은 무너져 내려/깊게 내쉬는 한숨이 내 맘을 찢어/난 너의 빛이 될게/그림자를 거둬줘 이제/그 천사 같은 얼굴에/작은 상처 하나도 너에겐 생기지 않기를 원해/너의 슬픔조차도 나에게 모두 맡겼으면 해 Ma Baby/얼굴 찌푸리지 말아요/Baby 넌 웃는 게 더 예뻐."

예쁜 가사에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컴백까지 큐브에서 독립하며 회사를 설립하고, 팀명을 바꾸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이들. 그 모든 과정을 겪고 성공적인 재데뷔, 혹은 컴백에 성공해서 더 의미 있는 음반이다. 이름 그대로 지금이 '하이라이트'인 이들이다. /seon@osen.co.kr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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