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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흥민이 없어도 중국 압도하겠다”

[OSEN=창사, 서정환 기자] 지동원(26, 아우크스부르크)이 중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중국대표팀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A조 2위 한국(승점 10점)은 본선진출을 위해 최하위 중국(승점 2점)을 잡아야 한다.

지동원은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질 자원으로 책임감이 막중하다.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 결장하며 지동원의 역할이 커졌다. 지동원은 20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지동원은 “오랜만에 대표팀 와서 좋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소집돼 영광이다. 기대된다”며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지동원은 “대표팀 선수라면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어한다. 대부분 선수들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본 경험이 있다.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의치 않았다.


중국과 한국의 외교관계도 예민하다. 지동원은 “정치를 스포츠에 끌어들인다는 것이 조심스럽다. 선수들도 말을 조심해야 한다. 독일에서 뉴스를 통해 접해 잘 알고 있다. 경기는 경기다. 며칠 뒤 경기만 잘하고 싶다”며 선을 그었다.

중국에 대한 인상은 어떨까. 그는 “상해를 경유해서 왔다. 연결편이 안 되서 상해서 다시 짐을 찾고 왔다. 상해에 도착하니 구자철 형 팬이 네 분 정도가 왔다. 그런 부분에서 (구자철 형이) 환대를 받았다고 한 것 같다. 난 올 때 대표팀 옷을 입고 오지 않았다. 사복입고 왔다. 아마 99% 중국 분들이 절 못 알아봤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번 창사경기는 이란 테헤란 원정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 이란 팬들의 응원에 밀리며 0-1로 지고 왔다. 지동원은 “축구는 상대성이 있다. 어떤 경기를 할 때 분위기나 선수들 몸상태 포함된다. 관중이 많다고 우리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는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 관중이 많으면 더 경기하는 기분이 난다. 더 재밌다”며 개의치 않았다.

구자철 형과 뛰다보니 호흡이 잘 맞는다. 한 명이 뒷공간을 침투하면 다른 사람이 커버해준다. 워낙 대표팀에 능력 좋은 선수가 많다. 10명의 필드플레이어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골을 못 넣으면 팬들의 비난이 뒤따르기 마련. 지동원은 “모든 경기가 똑같다. 나에게 소중한 경기다. 몸상태 아픈 곳 없다. 팀에서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 좋은 페이스다. 다만 결과적으로 포인트가 적다. 우려가 있다. 충분히 좋은 선수들과 뛰면 잘할 수 있다고 본다. 기회가 된다면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포인트 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손흥민의 결장에 대해선 “ (손)흥민이가 좋은 선수고 대표팀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다른 좋은 선수들이 많다. 흥민이와 같을 수 없겠지만 중국 압도하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승리에 초점을 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창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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