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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주인공·신뢰·멜로..'역적' PD가 밝힌 김상중 캐스팅 이유

[OSEN=박진영 기자] 김상중이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 하차했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를 울린 아모개(김상중 분)의 죽음. 여전히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는 '역적'의 김진만 PD는 김상중이어야 했던 이유와 함께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진만 PD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기자간담회에서 아모개의 마지막 촬영 때문에 연습실이 울음바다가 됐다고 말하는 한편, 아직도 울컥하는 것이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김상중에 대해 "더 큰 울림통으로 대본 속 캐릭러를 표현해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모개 캐스팅 조건으로 3가지를 언급했다.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반드시 주인공을 했던 사람이어야 하고, 대중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며 멜로가 되어야 한다고. 이에 딱 맞는 이가 바로 김상중이었다.

특히 그는 멜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조참봉의 목을 낫으로 따고 나올 때 아모개의 얼굴이 백짓장이라고 대본에 나와 있다. 이를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금옥(신은정 분)을 향한 아모개의 깊은 사랑을 담고 싶었고, 그가 죽을 때도 수미상관 형식으로 그렸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PD에 따르면 당초 아모개의 출연은 4회 미만으로 생각을 했다고. 하지만 아모개 중심으로 드라마를 세우기 시작하면서 큰 배우가 필요했고, 그렇게 김상중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김상중이 훌륭하게 아모개를 연기해줘 10회에서 14회로, 약 4회 분이 더 늘어나게 됐다. 욕심 같아서는 김상중과 더 함께 하고 싶었다는 것이 김 PD의 솔직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극이 홍길동(윤균상 분) 중심이 되어야 하면 당연히 이 같은 전개가 되어야 하고, 김상중 역시 2막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전개였다고 말했다.

김 PD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휴머니티가 깔려있고 그 부분을 김상중이라는 배우가 희미하게 있던 것을 완벽하게 아모개로 만들어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저도 아모개를 떠나보내고 가슴앓이가 심했다. 김상중 씨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도 울컥하는 것이 있어서 심리 상담을 받으라고 했다. 이렇게 혼연일체되어 연기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고 김상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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