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오래 걸어갈게요"…하이라이트, 첫번째 맹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20 19: 53

그룹 하이라이트가 팬들과 함께 새롭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2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LIVE를 통해 그룹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HIGHLIGHT COMEBACK CAN YOU FEEL IT?'이 생중계됐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비스트 '하이라이트'와 새로운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열창하며 무대에 올랐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노래가 나오는데 살짝 울컥했다. 찡하고 감동적인 순간"이라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기광 역시 "첫 데뷔 쇼케이스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타이틀곡을 작곡한 용준형은 "'캔 유 필 잇'이라는 곡은 편지 쓰듯이 쉽게 나온 노래다. 비유 없이 말하고 싶은 걸 썼던 곡이다. '아름답다' 역시 우리의 7년간의 추억을 담은 노래라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새출발을 하게 됐으니 우리는 아직 더 오래 걸어갈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나온 앨범이다. 우리는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아름답다'와 '리본', '12시 30분'으로 이어지는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양요섭은 "오랜만에 팬들을 보게 되니 더 멋있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용준형은 선공개곡 '아름답다'에 대해 "비스트로 활동할 때의 추억을 아름답게 묻어보려고 했다. 우리는 비록 이렇게 됐지만, 추억은 노래 안에서 영원히 산다는 말을 하고 싶다. 가끔 생각나면 꺼내서 추억을 되새겨봐달라"고 설명했다.
또 하이라이트는 팬들 앞에서 새로운 팬클럽명을 모집했다. 스포트라이트, 스트라이크, 하트, 마이라이트, 샤인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고, 하이라이트는 "향후 투표를 통해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이기광의 생일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지었다.
용준형은 "앨범을 만들며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할 것이다. 멤버들 다 노력하고 있으니 활동 끝날 때까지 웃으면서 얼굴 찌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지금 당장 뭔가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상반기까진 계속 우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다리는 시간 줄어들게 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20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CAN YOU FEEL IT?'(캔 유 필 잇)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곡으로, 공개 직후 3개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V LIV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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