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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부 천사' 차우찬, 모교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 선사하다


차우찬, 군산상고 야구부에 4000만원 상당 야구용품 기증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차우찬의 겸손한 소감

[OSEN=손찬익 기자] 이 남자 보면 볼수록 진국이다.

차우찬(LG)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 지난해 12월 4년간 총액 96억원의 FA 잭팟을 터뜨린 차우찬은 20일 오후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군산상고 야구부에 4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라 불리며 한국 고교야구를 풍미했으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 차우찬은 FA 계약 직후 군산상고 야구부 후배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던 중 후배들이 낡은 야구용품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와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


정창용 레인컴퍼니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는 "차우찬 선수의 모교 사랑은 남다르다. FA 계약 직후 군산상고 야구부 지원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군산상고 측에 따르면 차우찬은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군산상고 야구부 후배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삼성 입단 당시 계약금의 일부분을 군산상고 야구부 실내 훈련장 인조잔디 공사 비용으로 쾌척했고 야구부 식당에 대형 냉장고를 기증하는 등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차우찬은 군산상고 야구부 출신 가운데 최초로 군산상고 고액기금기탁동문 명단 등재자로 선정됐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차우찬은 자신을 낮추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교에 받은 게 정말 많은데 아직 그 은혜를 갚으려면 멀었다. 야구를 통해 좋은 대우를 받았으니 모교 후배들을 돕는 건 선배로서 의무"라고 덧붙였다.

차우찬은 "어릴 때 어떻게 배우느냐가 중요한데 군산상고에서 잘 배운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그렇기에 군산상고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게 당연하다"고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차우찬은 "향후에도 군산상고 야구부 뿐만 아니라 의미있는 기부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레인컴퍼니 스포츠 에이전시는 차우찬의 기부 활동과는 별개로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재능은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야구를 마음껏 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 "풀뿌리 야구가 발전해야 프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게 레인컴퍼니 스포츠 에이전시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정창용 대표는 설명했다./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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