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한지원, 파상공세로 한이석 꺾고 프리미어 순항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20 20: 57

몰아치기가 시원하게 터져나왔다. 한지원이 공격적으로 몰아치면서 SSL 프리미어 2017 시즌1 순항을 시작했다. 
한지원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 1' 풀리그 1일차 한이석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블리자드 연승전서 한이석이 한지원을 완파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오히려 이틀전 패배가 약이 됐다. 이전 경기서 한이석이 트리플 사령부 8병영 체제로 몰아쳤다면 이날은 한지원이 정찰 이후 '뮤링링'으로 기동성을 살리면서 한이석의 견제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초반 저글링으로 이득을 챙긴 한지원은 한이석의 전략을 계속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한지원은 점막 위에서 지상군으로 한이석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뮤탈리스크로 한이석의 자원줄을 계속 두들기면서 힘을 빼놨다. 8병영으로 지뢰 비중이 줄어든 한이석은 한지원의 뮤탈리스크 치고 빠지기에 서서히 무너졌다. 
한지원은 뮤탈리스크-저글링-맹독충 '뮤링링' 체제로 한이석의 주력을 궤멸시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한지원이 판을 주도했다. 한이석이 밤까마귀와 의료선으로 한지원에 대한 압박을 시도했지만 한지원은 또 한 번 '뮤링링' 카드로 한이석을 맞대응 했다. 한이석이 200을 채우고 공세를 시작하자 한지원도 울트라리스크를 병력에 포함시키면서 한 방 싸움의 준비를 끝냈다. 
밤까마귀로 점막 제거가 여의치 않은게 결국 승부가 갈리는 원인이 됐다. 한이석의 공성전차도 패착이 됐다. 한이석의 공세에 한지원은 끊임 없는 전투로 소모전을 벌이면서 확장을 늘려나갔다. 7시 확장에 성공한 한지원은 울트라리스크-뮤링링 조합으로 한이석의 주력을 밀어버리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 1 1일차
▲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 1-2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시) 승 [만발의 정원] 조성주(테란. 7시) 
2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시) [여명] 조성주(테란. 7시) 승
3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1시) [어비셜리프] 조성주(테란. 5시) 승
▲ 한지원 2-0 한이석
1세트 한지원(저그, 1시) 승 [만발의 정원] 한이석(테란, 7시)
2세트 한지원(저그, 11시) 승 [프로스트] 한이석(테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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