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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득점 PO 신기록' 알레나 괴력, 인삼공사 반격 견인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알레나의, 알레나에 의한, 알레나를 위한 경기였다.

KGC인삼공사가 3년만의 봄 배구에서 기사회생의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 '복덩이 외국인선수' 알레나 버그스마(27)가 있었다. 무려 55득점을 폭발하며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7년 3월17일 현대건설 레이첼(당시 로도공사), 2015년 3월22일 IBK기업은행전 폴리(당시 현대건설)의 43점이었다.

인삼공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19-25, 25-22, 28-26, 24-26, 15-10)로 제압하며 역전승했다. 1차전 패배를 딛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인삼공사는 최종 3차전을 통해 챔프전 가능성을 이어갔다.

1세트만 하더라도 IBK기업은행의 분위기. 김희진-박정아-리쉘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에 19-25로 1세트를 빼앗겼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만 알레나가 11득점으로 분투했지만 51.35% 공격점유율에서 나타나듯 높은 의존도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2세트부터 인삼공사가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에 레프트 김진희가 부담을 조금 덜어주자 알레나의 공격효율성이 높아졌다. 2세트 알레나는 백어택 5득점 포함 66.67%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인삼공사의 2세트 마지막 3득점을 모두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만들어지며 25-22로 반격의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도 알레나의 힘이 넘쳤다. 3세트 알레나의 공격점유율은 다시 63.64%로 공격점유율이 상승했지만 무려 7개 백어택 포함 14득점을 폭발했다. 3번의 듀스가 이어진 3세트 막판에도 알레나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듀스를 끝내는 세트 포인트 역시 알레나의 오픈으로 이뤄졌다. 28-26으로 인삼공사가 3세트를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미 3세트 만에 36득점을 폭발한 알레나는 4세트에도 쉴 새 없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승부가 길어졌지만 알레나의 점프와 타점은 떨어질 줄 몰랐다. 지친 기색 하나 없이 꾸준한 결정력을 발휘했다. 4세트를 마쳤을 때 알레나의 득점은 49점이었다. 4세트에도 13득점을 냈다.

최종 5세트에도 오픈 공격으로 인삼공사의 첫 득점을 만든 알레나는 50득점 고지를 밟았다. 8-7로 추격당한 시점에선 연속 시간차와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내며 승기를 인삼공사로 가져왔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도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역대 V-리그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2013년 12월19일 당시 흥국생명 소속 엘리사 바실레바가 한국도로공사전에 기록한 57득점. 이날 알레나의 55득점은 V-리그 여자부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2013년 2월12일 IBK기업은행전 니콜(당시 도로공사), 2014년 4월4일 IBK기업은행전 베띠(당시 GS칼텍스)가 각각 5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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