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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연패’ 위성우 감독, “역대 챔프전 중 기억에 남는 경기”

[OSEN=용인, 선수민 기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통합 5연패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3-72로 승리하며 통합 5연패에 성공했다. 통산 9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그리고 8번째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삼성생명은 11번째 준우승.

존쿠엘 존스는 3차전에서도 골밑을 장악하며 27득점 2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혜진은 19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더블더블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임영희(16득점), 양지희(6득점) 등도 3차전에서 활약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정말 좋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그래도 열심히 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위 감독은 “힘들겠다라는 생각은 했다. 존 프레스를 쓰면서 역효과가 났다. 박하나가 겁 없이 던졌던 것 같다. 4쿼터에도 슛이 잘 들어갔다. 그래도 (박)혜진이 중요한 순간에 해줬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 감독은 “임영희, 박혜진은 큰 경기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최은실이나 홍보람 등의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슛이 잘 안 들어갔다. 초반에 경기를 끝내려고 했고 존스가 4반칙에 걸린 게 아쉬웠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봐도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위 감독은 경기 전 임영희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이날 경기에선 막판에 살아나며 16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끝내 MVP가 되진 못했다. 위 감독은 “임영희가 1~2차전을 했던 만큼만 해줬어도 MVP가 됐을 것 같다. 혹시 부담을 가질까봐 이야기를 안 했다. 차라리 그냥 이야기할 걸 그랬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위 감독은 “전반전에 임영희의 슛 밸런스가 깨져있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힘들 때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선수다. 박혜진이 MVP를 받는 건 맞다. 하지만 임영희도 팀이 우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고 없어선 안 될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위협적이었다. 3연패였으나 정규시즌과는 또 달랐다. 위 감독은 “지도자의 능력인 것 같다. 임근배 감독님께서 대단하신 것 같다. 제가 여자농구 12년을 가르치고 있으면서도 여자 선수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2차전까지 지면 쉽지 않은데 3차전에서 우리 팀보다 더 열심히 뛰고 투혼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통합 5연패에 대해선 “욕심을 내서 5연패를 한 건 아니다. 세 번째, 네 번째 시즌에는 우승할 수 있겠다는 감을 잡을 수 있었지만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했다. 챔프전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늘 졌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몰랐다. 운도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열심히 하다 보면 운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위 감독은 여자프로농구에서 독보적인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코치 시절을 포함해 총 11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남자 농구 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여자농구와 남자농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자농구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힘을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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