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용 ‘올 뉴 위에동(ID)’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3.21 09: 05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 CELESTA)’ 신차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신차발표회 행사는 주요 매체, 딜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시안(西安), 정저우(郑州)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 됐다.
2008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위에동(悦动)’은 지난해까지 베이징현대 단일 판매 차종 기준 최다인 133만여대가 팔린 차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위에동’은 C2 로우(low) 차급 대응을 위해 개발된 중국 전용 차종으로 동급 최대 공간성 등 기본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중국 전용 경제형 패밀리 세단”이라며, “위에동의 베스트셀링카 이미지를 계승함으로써 영 패밀리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며 중국 C2 로우 시장 내 볼륨 모델로서의 위상 구축을 통해 베이징현대 대표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C2 차급은 '16년에 전년 대비 9.2% 성장한 674만대로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올 뉴 위에동’이 속하는 C2 로우급 시장은 142만여대 규모로 ‘장안포드 에스코트’, ‘상기GM 카발리에’ 등 합자사 차종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있다.
‘올 뉴 위에동’은 베이징현대가 C2 로우 차급에 선보이는 중국 전용 신차로,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연비 성능, 그리고 중서부 지역 도로환경에 특화된 ‘주행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 됐다. 
디자인으로는 대범하면서도 강인한 외관 디자인에 신규 적용된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탑재했고, 공간감과 개방감을 강조한 수평적 레이아웃에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센터페시아가 자리잡고 있다.
감마 1.6 MPI 엔진에 6속 변속기의 파워트레인 탑재로 저중속에서의 성능을 개선했고, 직립형 쇽업소바를 적용해 험로 승차감을 개선했다. 도어 이중 실링 적용으로 소음진동(NVH)도 최소화 했다. 
또한 올 뉴 위에동에는 차량자세 통합제어(VSM),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DMS), 스마트 트렁크 및 스마트 키, 주차 안내 장치(PGS) 등이 탑재 됐다.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차량의 커넥티비티를 높였다. 
이 밖에도 신형TPMS(자동차 스스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신형사이드에어백(골반부까지 확장),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안전사양을 갖췄다. 초고장력강판도 42%로 확대 사용 됐다. 
현대차는 "더욱 더 가슴 뛰게하다(悦来悦心动)"를 런칭 슬로건으로 ‘올 뉴 위에동’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출시전부터 전국 주요 매체 종사자 200여명을 초청해 시승행사, ‘심동가족(心动家庭)’ 선발 디지털 캠페인 등 활발한 사전 마케팅을 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양연구소와 중국기술연구소가 힘을 모아 완성해낸 역작 ‘올뉴 위에동’은 향후 베이징현대 위에동의 베스트셀러 모델로서의 이미지를 계승하며 중국 C2 로우급 시장을 선도해 나갈 전략 차종”이라며, "'17년에도 차별화된 판촉 전개, 성공적 신차 출시, 창의적 마케팅 실행, 딜러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고객 기반 구축으로 성공적인 중국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2004년 ‘이란터(伊兰特)’라는 이름으로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위에동(说动)’, ‘랑동(朗动)’, ‘링동(领动)’ 4개 차종에서 총 379만 7,000여대를 판매 중이다. /100c@osen.co.kr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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