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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살라무 알라이쿰" 아랍영화제, 6월1일부터 서울·부산·광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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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아랍권 중심 영화제인 '아랍영화제'(ARAB Film Festival)가 ‘앗살라무 알라이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제6회 아랍영화제의 개최 일정을 21일 공개했다.

아랍 영화제 측은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서울(아트하우스 모모), 부산(영화의전당)과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세 곳에서 제6회 아랍영화제를 동시 개최한다"며 "특히 올해는 아랍영화제의 외연 확대를 위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새로운 상영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광주 지역의 관객들에게도 아랍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쉽사리 볼 수 없었던 아랍의 대중적 작품부터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린 유명 아랍감독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여온 아랍영화제. 지난 해 총 8천5백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방문해 56회 상영 중 14회가 매진되는 등 기염을 토할 만한 흥행을 이뤘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에도 레바논, 이집트, 알제리, 이라크, 모로코, 오만 등 10여 개국의 막강한 화제작과 희소 가치 높은 아랍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6회 아랍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낙타의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해 신선하고 트렌디한 영화제로서 관객들에게 다가가도록 만들었다. 보랏빛 선글라스에 비치는 모스크 풍경은 아랍의 신비로운 매력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앗살라무 알라이쿰(신의 평화가 당신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평화를 기원하는 아랍의 인사말을 통해 아랍 지역의 분쟁과 갈등 상황이 종식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올해 아랍영화제는 낙타와 아랍어를 이용한 포스터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아랍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타 영화제와 차별된 아랍영화제 고유의 매력과 낯설지만 흥미로운 아랍 지역의 특색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한국과 아랍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문화, 경제, 학생교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도모하는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아랍외교단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6회 아랍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7일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동시에 열리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6월 2일부터 4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랍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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