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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밤해변' 김민희, 외신 극찬 VS 국내 반응 '온도차'

[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민희에 대한 해외와 국내 반응의 온도차가 두드러진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영희 역을 맡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민희가 이번 주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과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김민희가 이 영화에서 '인생연기'를 펼쳤다는 것이다. 한 때는 연기력 논란의 대표 주인공이기도 했지만 드라마 '굿바이 솔로', 영화 '화차', '연애의 온도' 등을 거치며 연기파 배우가 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을 만나 배우 인생에 꽃을 피웠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김민희는 극 전체를 끌고 나가는 앙상블의 지휘자로서 오롯하다. 김민희는 극 중 주인공 영희 역할을 맡아 독일과 강릉을 오가는 1,2부 내내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스크린 위에 수놓는다. 영화사 측은 "감정의 높낮이에 따라 미세하게 호흡을 조절하며 연기의 기술적인 힘을 더한 것은 물론이고 배우 김민희의 장점으로 평가받던 특유의 감성 연기는 더욱 유려해졌다"라고 전했다.


김민희의 연기는 외신에서도 호평했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담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작품. 그러나, 김민희의 연기가 더해져 ‘홍상수 최고의 작품’ 그 이상을 만들어냈다.’ (rbb 24), ‘김민희의 연기는, 자신만의 날씨를 만들어내는 홍상수 기상학의 기이한 등압선과 나란히 서 있는, 눈부시게 뛰어나고 복합적이며 변덕스러운 연기이다.’(The Playlist), ‘주연을 맡은 김민희는 시종일관 관객을 깨어 있게 한다’ (The Hollywood Reporter), ‘김민희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통해 확대를 할 줄 아는 사람이며 영희는 곧 이 영화와 같다. 방들을 가득 채우는 자극적인 대화, 자신만만한 유머, 좋은 동료들, 이 모든 것과 함께 있어도 쓸쓸한 영희 말이다. 이러한 모든 질문 속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인간의 경험을 강렬히 전달하고 있다.’(One Room With A View) 등이 그것이다.

이렇듯 외신의 호평을 받은 김민희는 한국 배우로는 최로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국내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영화가 현재 홍상수 감독-김민희의 불륜 스캔들과 너무 닮아있는 나머지, 김민희의 연기 자체를 평하는 모습은 많지 않다. 그들의 자전적인 듯한 영화이기에 평단은 조심스럽고, 예비 관객들의 시선은 얼마나 연출과 연기를 잘 했는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상수 김민희, 불륜도 사랑이 되나요'란 편이 방송돼 화제를 모았는데, 홍상수의 아내가 출연하고 일반 대중의 반응, 법조인의 멘트 등을 삽입함으로써 어느 정도 비판적 견지에서 이를 조명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과연 관객들이 '영화는 영화로 받아들일 지' 지켜볼 만 하다.

23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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