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늘 바른 역할만..짐캐리 같은 코믹 연기 하고파"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1 10: 51

배우 이상윤이 '귓속말' 촬영 이야기와 함께 코믹 연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상윤은 2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윤과 김창완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에 출연한다.
이상윤은 "이명우 감독님도 교류하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셔서 현장 분위기는 2달째가 되어가는데 드라마 촬영이 끝난 것 같다 싶을 정도로 다들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창완은 극에서 이상윤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이상윤은 "첫 만남부터 친근했다. 아직 몇 번 촬영 안 했는데도 아버지가 연기하시는 모습과 현장에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상대역 호흡을 맞추게 된 이보영에 대해서도 "'내 딸 서영이'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얘기하기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코믹 연기를 하면 어떨까"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상윤은 "저는 굉장히 하고 싶다. 현장에서 장난 치는 거 보신 감독님이 작업을 하기 전에는 그런 생각 안 했는데 코미디가 가능할거라는 얘기를 하셨다"며 "제가 지금까지 착하고 바른 역할 연기를 했는데 실제 저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윤은 쉴 때는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친한 사람들과 술자리를 자주 가진다고 밝혔다. 방송 내내 잘 웃고 말도 잘하는 이상윤을 보며 김창완은 "저런 아들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기도. 마지막으로 이상윤은 라디오 후 드라마 촬영을 하러 바로 가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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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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