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끝판왕"..일라이 로스 감독 '그린 인페르노', 4월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21 11: 03

일명 '공포의 끝판왕'으로 알려진 일라이 로스 감독의 신작 ‘그린 인페르노’가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린 인페르노’는 무차별적 벌목과 소수부족의 위협을 막기 위해 정글로 떠난 일행이 비행기 사고 후 오지의 정글에 사는 한 부족에게 잡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라이 로스 감독의 작품들은 그동안 높은 수위의 공포와 충격적인 묘사로 '제한 상영가' 및 '등급 보류'로 국내 개봉이 전무했다. 이에 일라이 감독의 ‘그린 인페르노’ 개봉은 처음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그린 인페르노’는 앞서 해외 개봉시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상영 중 관객들이 졸도하는 일이 다반사였으며, 시민 단체들의 상영금지 요청도 이어졌다고.
이 같은 이유로 해외평단의 평가에서 호불호가 갈렸는데 불호를 외치는 언론들도 "일라이 로스의 연출과 숨은 의도에는 공감한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토론토를 비롯한 해외 영화제들은 감독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냈다.
일라이 로스 감독이라는 네이밍과 해외의 반응은 ‘그린 인페르노’가 얼마나 엄청난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와이드 스크린으로 처음 만나는 일라이 로스 감독의 문제작 ‘그린 인페르노’는 오는 4월 국내 관객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을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코리아스크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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