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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전' 오설리반, 3이닝 5피안타 2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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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익래 기자] 션 오설리반(30)의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 데뷔전. 오설리반이 기록한 2실점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오설리반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법한 투구였다. 

오설리반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8개. 첫 등판이던 지난 15일 마산 NC전에서 4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오설리반은 선두 전준우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민성이 더듬으며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전준우는 후속 앤디 번즈 타석에서 2루를 훔쳤고 번즈의 3루 땅볼을 김민성이 또 한 번 더듬으며 실책, 무사 1·3루 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오설리반이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오설리반은 이대호와 최준석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곧바로 김문호에게 2타점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신본기를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1회 투구수만 34개로 많았다. 롯데의 2-0 리드.

오설리반은 1-2로 뒤진 2회, 선두타자 나종덕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가뿐하게 출발했다. 후속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 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2 동점이 된 3회, 오설리반은 선두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이대호에게 삼진을 빼앗았다. 이대호는 두 타석 연속 삼진. 후속 최준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회를 끝냈다.

오설리반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신본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 금민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회 현재 양 팀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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